여의도는 러너에게 축복 같은 동네다.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여의도지구)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무신호 공간이 섬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어느 쪽으로 가든 신호등에 발목 잡히지 않고 달릴 수 있다. 직장인이 많은 만큼 점심·퇴근 러닝 수요도 높은 곳이다.
두 개의 축을 기억하면 된다.
1) 여의도공원 순환 — 섬 안쪽의 여의도공원은 차도와 분리된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다. 공원 안에서만 돌아도 2~3km가 나오고, 신호는 없다.
2) 한강공원 둔치 — 여의도 남단으로 내려가면 한강공원 여의도지구다. 둔치길은 상류·하류로 길게 뻗어 있어 원하는 만큼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마포대교·원효대교 방향 어디로 가도 무정지다.
핵심은 여의도공원에서 한강 둔치로 내려가는 진입로만 잘 잡는 것. 대로(여의대로·국회대로)를 오래 끼면 신호가 늘어난다.
신호제로가 여의도 일대에서 뽑은 실제 코스. 신호 정지 0회, 거리 4.7km.
🗺️ 지도의 노란 선이 실제 달리는 경로입니다.
공원과 둔치를 엮어 차도 신호를 거의 만나지 않는 형태다. 노란 선이 실제 경로다.
여의도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든, 신호제로에 출발지를 넣으면 신호를 가장 적게 걸리는 코스를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GPX로 받아 워치·스트라바에 넣고 바로 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