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은 서울에서 러닝하기 가장 좋은 동네 중 하나다.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이라는 두 개의 무신호 코리더가 바로 붙어 있고, 그 사이를 잇는 길만 잘 고르면 신호등에 거의 걸리지 않고 5km를 채울 수 있다. 카페거리·성수역 주변은 신호가 많지만, 조금만 방향을 틀면 완전히 다른 러닝이 된다.
성수 러닝의 핵심 허브는 서울숲이다. 서울숲 내부 순환로는 차도와 분리돼 있어 신호가 없고, 남쪽으로는 보행교를 통해 뚝섬한강공원으로, 동쪽으로는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의 살곶이길로 이어진다. 즉 서울숲을 중심에 두고 한강 쪽이나 하천 쪽으로 뻗으면, 그 안에서는 계속 흐를 수 있다.
반대로 성수역~연무장길(카페거리) 방향은 횡단보도가 촘촘하니, 무정지가 목표라면 이 구간은 최소한으로만 지나가는 게 좋다.
아래는 신호제로가 서울숲 일대에서 뽑은 실제 코스다. 신호 정지 0회, 거리 5.5km.
🗺️ 지도의 노란 선이 실제 달리는 경로입니다.
서울숲 내부를 돌고 둔치길로 빠지는 형태로, 차도 신호를 거의 만나지 않는다. 지도의 노란 선이 실제 달리는 경로이고, 시작점(원)에서 출발해 한 바퀴 돌아온다.
집이나 지하철역이 서울숲과 조금 떨어져 있어도 괜찮다. 신호제로에 출발지만 넣으면, 거기서부터 신호를 가장 적게 걸리는 코스를 자동으로 뽑아 준다. 완성된 코스는 GPX로 받아 워치나 스트라바에 바로 넣을 수 있다.
성수에서 달릴 계획이라면, 신호부터 지우고 시작하자.